2009년 06월 16일
허튼 동정
늦은 밤
문득 창 밖을 내려다보니
가로수 사이로 하얀 강아지 한마리가 쫄래쫄래 달려가는 것이 보였다
오늘 오랜만에 우리 강아지들을 데리고 산책을 했기 때문이었을까
인적이 드문 밤거리를 혼자 뛰어가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어쩐지 유기견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추울텐데, 참 안됐다
고개를 가로젓고 있는데
강아지가 뛰어왔던 길 끝에서 한 여자가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여자는 강아지에게 손짓을 했고
강아지는 좀전보다 훨씬 빠른 걸음으로 여자에게 달려갔다
아, 유기견이 아니구나
다행이다
때때로 우리는
창틀만큼의 시각으로
눈에 보이는 것에만 의지해서 나름의 결론을 내리곤 한다
그 결론들은 오해의 씨앗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불필요한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래서 한 유명한 철학가는 이렇게 말했다지
우리는 알지 못하는 사실에 대해 침묵할 필요가 있다

이글루스 가든 - 제대로 된 글 쓰기.
문득 창 밖을 내려다보니
가로수 사이로 하얀 강아지 한마리가 쫄래쫄래 달려가는 것이 보였다
오늘 오랜만에 우리 강아지들을 데리고 산책을 했기 때문이었을까
인적이 드문 밤거리를 혼자 뛰어가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어쩐지 유기견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추울텐데, 참 안됐다
고개를 가로젓고 있는데
강아지가 뛰어왔던 길 끝에서 한 여자가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여자는 강아지에게 손짓을 했고
강아지는 좀전보다 훨씬 빠른 걸음으로 여자에게 달려갔다
아, 유기견이 아니구나
다행이다
때때로 우리는
창틀만큼의 시각으로
눈에 보이는 것에만 의지해서 나름의 결론을 내리곤 한다
그 결론들은 오해의 씨앗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불필요한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래서 한 유명한 철학가는 이렇게 말했다지
우리는 알지 못하는 사실에 대해 침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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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6/16 23:39 | R.E.V.E.R.I.E. | 트랙백 | 덧글(0)




